'차박'을 떠나고 싶은 SUV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엔카닷컴이 16~23일 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팰리세이드가 24.3%의 선택을 받아 차박을 떠나고 싶은 SUV 1위에 올랐다.
2위는 제네시스 GV80(21.5%), 3위는 쉐보레 트래버스(17.4%), 4위와 5위는 기아차 모하비(14.4%)와 쏘렌토(9.6%)가 각각 차지했다. 6위부터 8위는 현대차 싼타페(6.3%), 쌍용차 G4렉스턴(4.3%), 르노삼성 QM6(2.2%)였다.
수입차 중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1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위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17.6%), 3위는 볼보 XC60(13.8%), 4위는 벤츠 GLC클래스(12.3%), 5위와 6위는 포르쉐 마칸(11.2%), 아우디 Q7(10.5%)이 각각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팰리세이드를 선택한 이유로 “실내가 넓고 연비와 가성비가 좋다”, “패밀리카로 적합하다”고 밝혔고, 익스플로러를 선택한 이유로는 “캠퍼들이 많이 쓰는 차다”, “크기가 크고 캠핑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등을 언급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최근 미디어 등을 통해 ‘차박’의 장점이 주목받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대형 SUV의 인기가 높은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