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드론 승인 한 곳에서 가능해진다…'드론원스탑' 서비스 개시

입력 2020-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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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승인 민원 3년 만에 2.5배↑

▲드론 민원 건수 추이. (출처=국토교통부)
▲드론 민원 건수 추이. (출처=국토교통부)
앞으로 드론 기체등록, 비행ㆍ촬영 승인 등 드론 관련 민원이 한 곳에서 처리돼 민원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활용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국민 드론 민원 통합 시스템인 ‘드론원스탑(https://drone.onestop.go.kr)’을 구축하고 3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기체신고, 사용사업체, 조종자격 취득 등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와 관련한 비행승인의 민원도 2017년 6481건에서 지난해 1만6646건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그동안 민원인은 드론 비행을 위해 기체등록, 비행승인ㆍ특별비행 승인 및 촬영허가를 받아야 할 경우 민원24와 항공기 운항시스템, 이메일, 서면 등 각각의 시스템으로 따로 신청을 해왔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단속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단속하고 있다. (뉴시스)
드론원스탑에서는 기존에 민∙군 관할지역 동시 비행 시 별도로 신청해야 했으나 다 지역 관할에 동시 신청이 가능하고 비행구역 담당기관이 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자동 SMS 알림 기능도 구현했다.

아울러 드론원스탑은 국토부 공간정보(V-World)와 연계돼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지도의 화면을 클릭해 손쉽게 비행좌표를 입력하도록 했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현재는 웹 기반 서비스인 ‘드론원스탑’을 보다 사용하기 편한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등 대국민 드론 민원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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