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도 독립의 아버지’ 기념주화 발행 검토

입력 2020-08-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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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영국이 피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를 기념하기 위한 주화 발행을 검토한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영국 조폐국 자문위원회(RMAC) 아시아인, 기타 소수민족이 역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 영국의 주화 제작에 더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영국 재무부는 특히 "RMAC가 간디를 기념하기 위한 주화 제작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는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영국으로까지 확산하자 소수인종·민족의 다양성을 각종 주화 제작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간디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간디는 비(非)백인 최초의 영국 화폐 모델이 된다. 간디는 평생 비폭력을 주창했으며 인도의 독립 투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생일인 10월 2일은 국제 비폭력의 날로 기념된다.

간디를 동전 속의 인물로 검토해달라고 RMAC에 요구한 리시 수낙 재무장관도 부모가 인도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인도계 이민 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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