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ㆍ외인 매도에 장중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83포인트(0.26%) 내린 2243.5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791억 원 사들인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23억 원, 660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67포인트(0.44%) 오른 26428.3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90포인트(0.77%) 뛴 327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46포인트(1.49%) 상승한 10745.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 증시는 추가 실업급여 관련 불확실성에도 애플이 급등하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대부분의 종목이 조정을 보여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황으로 한국 증시의 경우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0%), 운수창고(-0.81%), 의약품(-0.76%), 등이 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1.46%), 화학(0.77%), 종이목재(0.5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1.23%), 셀트리온(-2.36%), 현대차(-1.19%) 등은 내리고 있고 NAVER(0.33%), LG화학(5.46%), 삼성전자우(0.30%), 카카오(1.75%), 삼성SDI(2.6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4포인트(0.37%) 상승한 818.3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75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인, 기관이 각각 185억 원, 6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4.69%), 에코프로비엠(2.50%), 제넥신(2.52%), 알테오젠(2.73%)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1.56%), 셀트리온제약(-2.46%), 케이엠더블유(-0.56%)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