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50%) 상승한 827.5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74억 원을, 기관은 4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3.8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1.65%) 사업서비스(+1.5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교육서비스(-1.51%)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IT S/W & SVC(+1.18%) 제조(+0.89%) 농림업(+0.3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88%) 운송(-0.86%) 부동산(-0.8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주류(+5.00%), 게임(+3.26%), 바이오시밀러(+3.14%), 스팩(SPAC)(+2.23%), 2차전지(+1.9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60%), 자동차(-1.67%), 전선(-1.41%), 국내상장 중국기업(-1.39%), 카지노(-1.2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씨젠이 11.33% 오른 28만9900원을 기록했으며, 동진쎄미켐(+6.49%), 제넥신(+6.01%)이 상승했다.
그 외에도 켐트로스(+27.06%), 넥슨지티(+26.25%), 이더블유케이(+24.3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코썬바이오(-33.58%), 유테크(-13.38%), 메드팩토(-12.3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엑세스바이오(+29.97%), 제놀루션(+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1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40개 종목이 하락,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3원(+0.2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27원(-0.94%), 중국 위안화는 171원(+0.1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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