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전년比 3% 감소한 21만9901대 판매…"신차로 위기 돌파"

입력 2020-08-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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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0.1% 감소한 4만7050대…해외, 3.7% 감소한 17만2851대

▲기아차 2020년 7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2020년 7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7월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등 총 21만99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보다 3%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한 4만7050대를 판매했다. 쏘렌토(9488대)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이어갔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22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 29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17만28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9677대로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4275대, K3(포르테)가 2만106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을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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