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연예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4일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된 녹화에 박상철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철은 이날 첫 결혼과 불륜, 이로 인한 이혼과 재혼, 또 한 번의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박상철이 현부인을 폭행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박상철의 연예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이날 녹화 예정이었던 ‘사랑의 콜센타’에 불참하게 됐으며 하반기 방송이 예정된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도 하차를 결정했다.
박상철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강원도 감독 자격으로 트로트 신예들을 키워낼 예정이었지만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 이날 불거진 사생활 논란 여파다.
한편 박상철은 1992년 첫 부인과 결혼한 뒤 2007년 13세 연하의 A 씨와 외도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4년 이혼한 뒤 2016년 A 씨와 재혼했지만 최근 이혼 소송 중이다. 이 과정에서 폭행 등으로 A 씨는 총 4차례 박상철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상철은 “법원에서 무죄를 받은 일이다. 전처와의 부분은 할 말이 없다. 제 잘못이다”라며 “하지만 A 씨에겐 잘못한 게 없다.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