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경제지, "노키아 적수는 오직 삼성전자뿐"

입력 2008-11-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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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경제전문지가 3분기 휴대폰 시장의 유일한 승자로 노키아가 아닌 삼성전자을 꼽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핀란드 경제지 '카우파레흐티(Kauppalehti)'는 최근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3분기 세계시장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3분기 점유율을 1.7% 끌어올려 노키아와의 격차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카우파레흐티는 "3분기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LG전자 등은 세계 2위인 삼성전자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애플의 아이폰도 2% 밖에 점유하지 못했다"며 "노키아를 위협할 수 있는 상대는 삼성전자뿐"이라고 강조하고 삼성전자의 약진을 칭찬했다.

이 신문은 노키아가 삼성전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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