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ㆍ스타벅스,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 위해 카페 창업 교육 지원

입력 2020-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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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참가자 모집…100명 선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카페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을 위한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5일 중기부는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카페창업 전문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중기부와 스타벅스가 올해 5월 맺은 ‘자상한기업’ 업무협약 체결의 후속 조치다.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100명 규모의 중장년 교육생에게 스타벅스가 보유한 최신 커피 트렌드 및 지식,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총 3일, 16시간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5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매 회차당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간은 9~11월로 예정됐다.

우수 수료생 중 재창업 희망자는 중기부가 운영하는 재창업 패키지 프로그램(60시간 전문기술교육 및 1:1 재창업컨설팅)이 지원된다. 취업 희망자는 스타벅스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하고, 스타벅스와 협의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자상한기업 스타벅스의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단순 전문교육 전달을 넘어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질적인 재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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