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외국인 국내발생 증가세…지역사회 확산 촉각

입력 2020-08-05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주서 우즈벡 국적 6명 집단감염…신규 확진자 33명 중 15명은 국내발생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외국인 집단에서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이슬람교 예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3명 증가한 1만4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국내발생, 18명은 해외유입이다.

국내발생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사무실(유환 DnC)과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1명 늘었으며, 사랑교회와 관련해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누적 21명)됐다. 강남구 커피전문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특히 충북 청주시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외국인(우즈베키스탄 국적)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4일 지표환자 확인 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지표환자의 동거인이며, 1명은 지인이다. 이들이 다녀간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36명에 대해선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31일 확인된 부산 영도구 미분류 사례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 감천항에 중박 중인 영진607호(내항선)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다. 방대본은 감염원과 감염경로, 확진자 간 접촉 여부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6명), 카자흐스탄(1명), 필리핀(1명), 일본(1명), 인도(1명) 등 중국 외 아시아로부터 10명이 유입됐다. 이 밖에 프랑스에서 1명, 미국에서 6명, 아티오피아에서 1명이 추가됐다.

한편, 완치자는 54명 늘어 누적 1만340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302명으로 1명 추가됐다. 격리 중 환자는 748명으로 22명 감소했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명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48,000
    • -4.23%
    • 이더리움
    • 4,779,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3.64%
    • 리플
    • 1,977
    • -0.3%
    • 솔라나
    • 328,200
    • -6.58%
    • 에이다
    • 1,326
    • -6.62%
    • 이오스
    • 1,124
    • -4.1%
    • 트론
    • 275
    • -5.5%
    • 스텔라루멘
    • 676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3.21%
    • 체인링크
    • 24,350
    • -2.72%
    • 샌드박스
    • 984
    • -9.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