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사진제공=한국거래소)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1.86p로 지난 2018년 10월2일(2309p) 이후 22개월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3월19일 연저점 대비 58.6%나 상승한 수치다.
전날 코스피는 연고점을 기록(2276.97p)하는 등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국가 중 3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는 개인의 지속적인 순매수(2020년, 34.2조)와 6개월만에 전환된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만 2.1조 원을 순매수했는데 지난 달 28일 하루에만 1.3조 원을 사들이며 이는 지난 2013년9월 이후 최대폭의 매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및 K방역 성과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와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정책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