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봉쇄 조치들이 속속 풀리면서 수출 감소폭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관건이겠지만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 570억달러 흑자는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올 상반기중 경상수지 흑자폭은 190억달러 초반대에 그쳐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한은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6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78억2720만달러 흑자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서도 21.4%(12억1000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