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류호정 "국회가 장례식장은 아니지 않냐"·심상정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 外

입력 2020-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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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에 '분홍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국회가 장례식장은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회의 권위라는 것이 양복으로부터 세워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분홍 원피스' 논란에 소회 밝힌 류호정 의원 관련 기사 바로가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다"며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주의의 허울을 쓴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했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전체주의라는 주장으로 해석된다"라며 "이제 윤 총장은 물러나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윤 총장은 차라리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정치의 길에 들어서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재`, `전체주의` 단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법의 수호자로서 인내심 한계에 온 것 아닌가"라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5일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총장이 성격이나 성향 측면에서나 또 본인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이런 걸 볼 때 이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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