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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이후 수술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붓기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피부 및 피하를 절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종은 일반적인 부종과는 달리 조직 손상과 혈액 유출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염증 반응일 수 있다. 일반적인 붓기는 수분이 정체되어 있다면, 성형 후 붓기는 조직손상으로 인한 출혈과 염증반응으로 인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체질에 맞게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정체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처방받아 진행하는 게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의원에서는 쌍꺼풀 수술 후 붓기나 안면윤곽붓기 등에 일반적인 부종과는 다른 완화법, 개인별 특성과 체질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서 성형붓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리 법으로는 탕약, 고주파치료, 침치료 등이 있는데, 탕약은 어혈을 관리할 수 있고 체내 순환을 활성화 시켜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멍, 붓기를 효과적으로 회복시켜준다. 또 고주파 치료는 콜라겐 재생 활성과 피부의 부종을 완화시켜주며, 침치료는 소염작용을 하여 부종을 완화시켜주고,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여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
이슬비 로아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보통 수술 대부분은 절개 과정이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어 유출된 혈액이 멍들거나 붓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성형붓기는 수술방법이나 부위, 조직손상의 정도, 회복력 등 차이에 따라 정도와 붓기 지속기간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붓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붓기 관리를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비교적 수월하게 붓기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붓기의 원인, 개인의 상태에 따라 1:1 맞춤 진료를 받아야 하므로 체질별 진단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관리 치료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찾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