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치과 선정 기준은?

입력 2020-08-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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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우석 명지 더착한치과의원 대표원장
▲사진=황우석 명지 더착한치과의원 대표원장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외상, 구강질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를 잃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사람의 치아는 뼈나 손톱과 같은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재생능력이 없어 한 번 상실할 경우 다시 자라나지 않는다.

때문에 치아를 상실할 경우 빈 공간에 기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대신 수행해 주는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임플란트다. 이는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지니고 있고,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제3의 치아라 불리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임플란트지만, 치과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치과의사의 컨디션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과에서도 디지털을 이용한 최첨단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등장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기존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차원 CT, 3D 구강 스캐너와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구강 내부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확인하고, 컴퓨터 모의 수술을 통해 골조직, 신경 위치 등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하여 최적의 수술 경로로 정확하고 빠르게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또한, 잇몸을 절개하지 않거나, 꼭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 절개하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 붓기가 적어 감염의 위험도가 낮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수술 시간도 짧기 때문에 장기간 수술이나 합병증에 대해 신체적인 부담이 있는 고령이나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우석 명지 더착한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첨단 장비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컴퓨터 모의 수술을 통해 미리 임플란트를 식립해 볼 수 있어 올바른 위치에 식립할 수 있다”며,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치과 선정이 중요한데,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한다고 해도 결국 장비를 다루고 직접 수술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치과 선정 시 디지털 장비 구축 여부는 물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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