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공연이 11월 10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5년 이후 5년 만의 내한으로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새로운 버전 작품이다. 의상, 안무,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t이 넘는 물량이 투입됐다.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그리고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안무도 이 작품의 매력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됐다.
프랑스 초연 때 멤버인 다니엘 라부아가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을 맡아 국내 관객과는 처음으로 만난다.
콰지모도 역은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은 하바 타와지가 연기한다.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이자 극 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은 리샤르 샤레가 맡았다.
공연은 내년 1월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