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의암댐서 선박 3척 뒤집혀 1명 사망·5명 실종…부산 오륙도 중학생 사망 의혹에 수사 착수 外

입력 2020-08-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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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이틀째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흙탕물과 급류 등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7일 오전 6시께 헬기 10대와 보트 27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1386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중 곽모 씨는 6일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각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같이 있던 친구들의 신고가 늦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해양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청와대 국민청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마장에서 근무하는 마필관리사 2명이 최근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6일 오전 6시 10분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내 직원 숙소에서 마필관리사 A(44) 씨가 침대에 엎드려 숨진 채 동료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7시께 안양시 만안구의 아파트에서 또 다른 마필관리사 B(33)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마필관리사들이 잦은 부상과 과중한 업무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받는 한편 A 씨와 B 씨의 사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 앞바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한 행인이 바다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으나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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