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0 대선] 트럼프·바이든, 8월 전당대회 불참...코로나로 행사 대폭 축소

입력 2020-08-07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왼쪽) 전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왼쪽) 전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대선 레이스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된다.

6일(현지시간) CNN은 이달 하순 열리는 공화·민주 전당대회에 양당 대선 후보가 불참할 것이며, 언론 취재도 크게 제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선 후보는 17~20일 중서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후보 수락 연설은 자택이 있는 동부 델라웨어에서 영상을 통해 할 방침이며, 민주당 유력 인사들의 지원 연설도 온라인을 통해 하게 된다.

여당인 공화당도 남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려던 전당대회 계획을 취소했다. 전당대회 자체는 21~24일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직 대통령은 현장에 가지 않고 백악관에서 후보 수락 연설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4년에 한 번 있는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수만 명 규모의 참가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선을 향한 당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례적으로 대폭 축소돼 현지를 방문하는 관계자는 수천 또는 수백만 명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사실상 온라인 행사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들의 취재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공화당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장소에 언론사를 들이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민주당도 출입 언론사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07,000
    • -2.36%
    • 이더리움
    • 4,803,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28%
    • 리플
    • 2,017
    • +4.72%
    • 솔라나
    • 332,800
    • -4.09%
    • 에이다
    • 1,360
    • -0.95%
    • 이오스
    • 1,157
    • +2.66%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6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0.21%
    • 체인링크
    • 24,700
    • +1.44%
    • 샌드박스
    • 934
    • -1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