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잃은 입맛, 호텔에서 되찾으세요"…여름 제철 메뉴는?

입력 2020-08-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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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 시그니처 메뉴 (사진제공=롯데호텔 제주)
▲롯데호텔 제주 시그니처 메뉴 (사진제공=롯데호텔 제주)

계속되는 장마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난 6월 오픈한 제주 최대 규모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THE CANVAS)’에서 5인의 마스터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더 캔버스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각 3종과 디저트 1종을 포함한 여름 시즌 메뉴 13종을 비롯해 140종의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한식은 원기 회복을 돕는 여름 영양식으로 구성했다. 제주 향토 음식 명인 1호 김지순 명인의 수제자 이연태 셰프가 선보이는 특제 한방 소스에 숙성시킨 ‘갈비찜’, ‘흑돼지 묵은지찜’, ‘성산포 은갈치 조림’을 맛볼 수 있다.

중식 메뉴 3종은 모두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테마로 구성됐다. 메뉴는 멘보샤에 애플 망고를 곁들인 ‘애플 망고 멘보샤’, ‘흑돼지 탕수육’, ‘궁보 소양 장어’다. 정통 광동 요리 전문 허훈철 셰프가 라이브 섹션에서 궁보 소양 장어를 직접 볶아주는 즉석 조리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30년 이상 일식 경력의 서창범 수석 셰프는 식재료를 컬래버레이션 한 일식을 선보인다. 제주산 돌문어와 슈퍼 푸드로 주목받는 비트를 함께 삶아 쫄깃한 식감을 더한 ‘제주 돌문어 숙회’, ‘한치 전복 물회’, ‘흑돼지 김초밥’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준다.

남민지 셰프는 ‘새우 샐러드’, ‘템페와 뿌리 샐러드’, ‘제주 한우 보들결 카르파초’ 등 양식 요리를 준비했다. 강희호 셰프의 디저트 ‘와인 티라미수’도 빼놓을 수 없다.

더 캔버스는 단품 및 코스 메뉴도 주문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조식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 중식 낮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 석식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 30분이다. 가격은 성인 기준 조식 4만 9000원, 중식 7만 4000원, 석식 11만 8000원이고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여름 시즌 메뉴는 8월 31일까지 제공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여름 특선 뷔페 (사진제공=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여름 특선 뷔페 (사진제공=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3일까지 ‘여름 특선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특선 뷔페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에서 진행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테마에서는 열대 지방 휴양지 콘셉트를 살린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하와이안 쉬림프, 코코넛 소스 치킨, 파인애플 새우 볶음밥, 트로피컬 연어구이 등 이국적인 풍미가 돋보이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씨푸드 온 더 플레이트’ 테마에서는 셰프가 랍스터와 총알 오징어, 전복구이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주며, 라이브 일식 코너에서 신선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대게, 새우, 소라 등을 맛볼 수 있다.

‘써머 헬시 푸드’ 테마에는 원기 회복을 돕는 여름 보양식이 준비됐다. 소꼬리 도가니찜과 파라다이스 특제 양념 갈비, 베이징 덕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남풍’만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송이 샥스핀 볶음, 일식당 ‘사까에’의 여름 냉면 등 별미도 제공된다.

여름 특선 뷔페 가격은 성인 기준 10만 원이다(월~목 런치는 8만9000원, 부가세 별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카페 원'의 로만 홀리데이 메뉴 (사진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카페 원'의 로만 홀리데이 메뉴 (사진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카페 원(Cafe One)’은 클래식한 이탈리안 요리들로 구성한 ‘로만 홀리데이 메뉴’를 선보인다.

‘로만 홀리데이’ 메뉴는 총 5가지 종류의 단품 메뉴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스에 모차렐라 치즈, 소세지, 밥을 함께 섞어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이탈리아 요리 △수플리(Suppli)와 프라이드 뇨끼(Fried Gnocchi), 곡물 빵에 올리브 오일로 향을 입히고, 브라타 치즈와 프로슈토 햄, 올리브, 허브로 맛을 낸 드라이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브루스게타(Bruschetta), 올리브 오일에 버무리고, 오븐에 구운 후 말린 체리 토마토와 이탈리안 소세지, 파르미자노 레지아노 치즈를 올려 맛을 더한 토마토 소스의 △리가토니(Rigatoni)를 파스타 메뉴로 선보인다.

디저트 메뉴로는 리코타 치즈와 레몬을 더한 리코타 레몬 케이크, 또는 리코타 레몬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카페 원에서는 최상급 식재료와 최소한의 시즈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샐러드와 파스타, 리조또, 이탈리아 아티잔 브래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샌드위치, 파니니 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로만 홀리데이’ 메뉴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고, 가격은 1만 3000원부터 2만 9000원까지(세금 및 봉사료 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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