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지코드의 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항공 당국은 성명을 통해 항공기가 비가 오는 가운데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해 비탈길을 내려갔고, 충돌하면서 두 조각으로 부서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착륙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두바이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 안에는 성인 및 유아 승객 184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적어도 조종사 1명을 포함한 17명이 사망했으며, 12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친 탑승자 중에서 적어도 15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