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제방 붕괴…남원 귀석리 마을 주민들 대피

입력 2020-08-0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섬진강 일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섬진강 일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이틀 동안 전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섬진강 제방이 무너졌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붕괴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파악한 제방 붕괴 범위는 100m 안팎이다.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귀석리 3개 마을 주민 190여 명은 이날 오전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자 피난 시설인 금지면사무소 옆 문화누리센터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대응단계는 1∼3단계로 나뉜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 있는 섬진강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모든 수문을 열고, 초당 1700t씩 방류했다. 이 시각 전부터는 초당 1000t씩 방류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6,000
    • -1.37%
    • 이더리움
    • 4,75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79%
    • 리플
    • 1,910
    • -5.16%
    • 솔라나
    • 320,500
    • -3.35%
    • 에이다
    • 1,339
    • -2.05%
    • 이오스
    • 1,097
    • -6.32%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01
    • -13.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3.3%
    • 체인링크
    • 24,850
    • +1.43%
    • 샌드박스
    • 820
    • -1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