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오를때 팔자' 나흘만에 순매도

입력 2008-11-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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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락장에서 저가 매수한 물량을 털고 쉬어가는 모습니다.

3일 오후 3시 5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507억원을 매수하고 1조2962억원을 매도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62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505억원 어치를 팔아 이틀째 순매도 우위를 지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그간 순매수세를 보였던 삼성전자(329억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529억원), 현대차(277억원), 하이닉스(143억원), 현대해상(138억원), KB금융(137억원), 하나금융지주(125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LG전자(337억원)의 순매수세가 계속됐고 삼성중공업(429억원), POSCO(247억원), 동양제철화학(204억원), 신한지주(149억원), LG화학(118억원), GS건설(97억원), 강원랜드(89억원) 등을 사들였다.

순매수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에서는 NHN(112억원)을 중심으로 태웅(57억원), 소디프신소재(13억원), 서울반도체(10억원), 미래나노텍(7억원), 이화공영(7억원), 에임하이(6억원), SSCP(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교육 대장주인 메가스터디(26억원)와 다음(24억원), 성광벤드(18억원), CJ홈쇼핑(10억원), SK컴즈(7억원), 파라다이스(6억원), 자연과환경(5억원), 인포피아(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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