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174억 규모 달 궤도선 탑재 컴퓨터ㆍ탑재자료처리장치 납품

입력 2020-08-10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탑재컴퓨터 및 탑재자료처리장치(일체형)와 AP위성 임직원. (사진 제공= AP위성.)
▲탑재컴퓨터 및 탑재자료처리장치(일체형)와 AP위성 임직원. (사진 제공= AP위성.)

AP위성이 국내 최초로 달 궤도선 탑재컴퓨터와 탑재자료처리장치의 비행모델 개발에 성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납품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지난 2017년 5월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결된 계약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제작되는 달 궤도선의 본체에 탑재되는 탑재 컴퓨터, 전력제어장치/전력분배장치, 탑재자료처리장치, 본체 전장품 시험장치 등을 포함한 전장품의 설계와 제작을 맡았으며, 총 계약금액이 174억 원이다.

AP위성이 이번에 개발해 납품한 달 궤도선의 탑재 컴퓨터와 탑재자료처리장치는 저전력ㆍ경량화를 위해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ㆍ2호의 표준형탑재컴퓨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탑재 컴퓨터는 달 궤도선의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비행소프트웨어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고성능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3호ㆍ6호의 영상자료처리장치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탑재자료처리장치는 임무 기간 중 달 궤도선에 탑재된 6개의 탑재체에서 획득한 정보와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하여 지구로 전송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장치 기반으로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달 탐사 사업은 우리나라 우주시대의 새 막을 여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달 궤도선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AP위성의 위성 본체 및 탑재체에 대한 기술력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52,000
    • +1.97%
    • 이더리움
    • 4,837,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7.49%
    • 리플
    • 2,006
    • +6.08%
    • 솔라나
    • 329,600
    • +3.1%
    • 에이다
    • 1,401
    • +10.05%
    • 이오스
    • 1,124
    • +1.81%
    • 트론
    • 281
    • +6.04%
    • 스텔라루멘
    • 705
    • +1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52%
    • 체인링크
    • 25,020
    • +5.39%
    • 샌드박스
    • 856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