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컴퓨터그래픽(CG) 전문가 발굴한다

입력 2020-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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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컴퓨터그래픽(CG)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CG 전문기업 간 인력 매칭을 위한 ‘2020년 CG 리크루팅 캠프’ 참가 희망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CG 리크루팅 캠프’는 오는 31일 부터 9월 1일까지 교원연수원(충청남도 아산)에서 개최된다.

‘CG 리크루팅 캠프’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채용분야별 직무 과제를 수행하고, CG 전문기업은 참가자들의 과업수행에 대해 지도(멘토링) 및 구직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해 자사에 맞는 인재들을 직접 채용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영화 ‘마녀’의 CG 제작을 담당 했던 ‘위지윅스튜디오’, ‘킹덤’ 및 ‘터널’의 CG를 맡았던 ‘매드맨포스트’ 등 국내 대표적인 CG 기업 7개사가 참여해 희망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전체 기업은 ㈜위지윅스튜디오, ㈜모팩, ㈜매드맨포스트, ㈜비브스튜디오스, ㈜엔진비주얼웨이브, ㈜뉴토, ㈜클린트로 등이다.

채용분야는 참여기업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2D, 3D, FX, 게임엔진 등 4개를 선정했으며, 신청자의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최종 캠프 참가자로 50명을 선발한다.

또한 캠프 진행 시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 분야에 대한 멘토링, 기업과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취업특강 등도 진행되며, 분야별 우수 과제에 대한 선정 및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후에도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번 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참가자 59명 중 31명이 멘토 기업을 비롯한 CG 분야 기업으로 취업이 성사됐고, 구직자들과 국내 CG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제공해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취업난 속에서 이번 CG 채용설명(리크루팅) 캠프가 CG 분야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인재들과 전문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실감콘텐츠의 핵심기반인 CG 산업의 선장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CG 콘텐츠 개발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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