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학 입학처 방문기 (8) ] 서울교육대학교

입력 2020-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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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는 입시컨설팅 전문교육기업 <거인의어깨>와 올해 9월 23일부터 진행하는 2021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에 맞추어 <김형일의 대학 입학처 방문기>라는 특별기획을 게제합니다. 주요대학 입학처를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직접 방문하여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해당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교대 김진석 교무처장
▲서울교대 김진석 교무처장

Q. 2021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전년도 대비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무엇입니까?

A.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종합(사향인재추천전형)의 지원 자격이 2인의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학교장추천서 공문 제출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학교장 추천인원 제한이 없으므로, 대학지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시모집 입학전형 중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종합(사향인재추천전형),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들의 지원자격 졸업연도별 제한이 폐지됩니다. 2021학년도 총 모집인원 369명 중 239명(60%)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157명(40%)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선발 요소 및 유형을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하여, 수험생들이 우리 대학 입학 준비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서울교육대학교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A. 서울교육대학교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5C - 인성(Character), 융합(Convergence), 창의성(Creativity), 코칭(Coaching),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핵심역량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입학전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Q. 올해 수험생들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 서울교육대학교만의 강점이나 학과, 장학혜택 등에 대한 간략한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A.

1. 서울교육대학교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적 수준의 초등교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서울교육대학교는 교육, 법률, 경제의 중심인 서울 서초에 위치하여 우수한 인적·사회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교육전문대학원을 설치·운영하면서 석사뿐만 아니라 교육전문박사(Ed.D)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 서울교육대학교는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전문가를 육성합니다.

- 해외 교환학생 선발제도,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 자율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의 국제교류 참여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학문의 세계화 추세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7개국 47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활발한 국제교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 서울교육대학교는 우수한 장학제도와 다양한 학생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 일반 사립대의 40% 미만에 해당하는 낮은 등록금(2020년 기준 약 150만원)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2,107천원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의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교대 기숙사는 지방 학생뿐 아니라 수도권 학생도 수용 가능하며, 서울 지역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이 58%로 가장 높습니다. 최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 도서관부터 one-step 학사지원시스템, 미래융합예체능연구실습센터, English cafe zone,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코트, 수영장, 전자정보실, 2019년 4월에 준공한 사향융합체육관까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Q. 현 고2가 응시하는 2022학년도 신입학 전형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A. 2021학년도 대비 2022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이 60명에서 50명으로 10명이 감원되었으며,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입학 기회를 높이고자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이 정원 외에서 정원 내로 이동하며, 선발 인원 4명에서 1명이 증원하여 총 5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선발전형)은 2021학년도 15명 선발에서 4명을 증원하여 2022학년도에는 19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장애인등대상자전형)은 1명을 증원하여 11명을 선발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기존 ‘수학 가형’에서 2022학년도부터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정시모집 수능 가산점은 과학탐구 선택 시 과목당 3% 가산점을 부여하게 됩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모든 전형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됩니다.

●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가 바라 본 서울교대 지원전략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의 초등교육과에 진학해야 한다. 초등교사의 꿈이 있는 수험생들에게 서울교대는 가장 선호하는 대학 중 하나이다. 서울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해 60명,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인성우수자전형, 사향인재추천전형, 다문화가정자녀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으로 140명을 선발하는 등 정원내 총 20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북한이탈학생전형, 재외국민특벌전형 등의 정원외로 3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서울교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위의 10가지 전형 중 단 한 가지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남녀 성비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조기졸업예정자를 제외한 2021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며 소속 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단,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1단계 평가에서 교과목별 등급 및 성취도점수와 이수단위를 고려한 1학년 1학기로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의 성적을 통해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90%에 심층면접 10%를 합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의 합이 9등급 이내이며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수학(가)와 과학탐구를 모두 선택한 경우는 4개 영역의 합이 11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지원자의 대부분이 최상위권 내신성적을 가지고 도전하며 1단계 통과 비율이 2배수에 지나지 않아 2단계 심층면접이 합·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직인성우수자전형과 사향인재추천전형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은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하다. 반면 사향인재추천전형은 지원자격의 제한이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그 외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종합평가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은 동일하다. 어렵기로 유명한 2단계 심층면접의 평가영역도 동일하여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전년도 서울교대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학교장추천전형은 1.53: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등록자 기준 내신 평균은 1.34등급이었다.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의 경우 5.5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등록자 기준 내신 평균은 1.48등급이었다. 사향인재추천전형의 경우 6.60: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등록자 기준 내신 평균은 1.23등급이었음을 참고해서 올해의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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