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작년 같은 달 대비 4296억원(56.6%)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8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 1103억원)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구직급여 지급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설명회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