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전대미문 조작방송 Mnet '프로듀스' 전 시즌에 '과징금' 결정…"시청자 기만했다"

입력 2020-08-10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징금 액수, 추후 전체회의서 결정할 예정

(출처=Mnet '프로듀스101' 캡처)
(출처=Mnet '프로듀스101' 캡처)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를 기만한 Mnet '프로듀스' 시리즈 4개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법' 상 최고 수준 제재인 '과징금'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net이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방송한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등 총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추후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제109조(과징금 부과 및 징수)에 따라 위반행위의 내용 및 정도, 위반행위의 기간 및 횟수 등을 고려해 과징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Mnet은 '프로듀스'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이 각 회차의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시청자 투표 전 최종 순위를 자의적으로 정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뀌게 한후 선발해 이를 마치 시청자 투표 결과인 것처럼 방송했다.

특히 방통심의위는 '프로듀스 101 시즌 1'의 경우 1차 투표 결과 외에 4차 투표 결과도 조작됐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시청자 참여 투표만으로 그룹의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것을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워 유료문자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 결과를 조작해 시청자를 기만하고 공정한 여론수렴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력을 헛되이 한 점은 중대한 문제"라며 '과징금' 결정 이유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21,000
    • -0.78%
    • 이더리움
    • 4,853,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0.71%
    • 리플
    • 2,035
    • +4.95%
    • 솔라나
    • 334,000
    • -3.22%
    • 에이다
    • 1,395
    • +1.09%
    • 이오스
    • 1,149
    • +0.97%
    • 트론
    • 278
    • -2.46%
    • 스텔라루멘
    • 716
    • -8.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93%
    • 체인링크
    • 25,120
    • +5.9%
    • 샌드박스
    • 1,012
    • +2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