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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으로 인해 세계 시총 1위를 내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은?
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232억 달러(약 27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469억 달러에서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데. 이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 기업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람코'(Aramco)이다. 공식 사명은 'Saudi Arabian Oil Company'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기업 중 하나로 석유·천연가스 탐사·정유사업을 하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를 하자마자 시가 총액이 2조 달러에 육박하며, 단숨에 시가 총액 1위 기업이 됐다.
하지만 아람코를 비롯한 세계 정유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석유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올 4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마이너스대로 떨어졌고,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아람코 역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에 따른 역풍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악은 지나갔다. 장기적인 원유 수요 관련해서 낙관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