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패션 분야 소기업ㆍ소공인 100개사 입점을 지원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선다.
11일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션 분야 소기업ㆍ소공인에게 ‘해외 시장’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100개사를 선정해 아마존 입점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기업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해 ‘선정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플랫폼 입점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입점 후에는 구매가 이뤄지고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도록 SNS광고, 키워드 검색, e-브로슈어 제작 등의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용을 1개 업체당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 모집 규모는 총 100개 업체이고,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패션 분야 제조업 소기업 또는 소공인으로서 2019년 7월 1일 이전 해당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8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news/news_notice.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은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접수된 업체들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100개 기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마존 셀러 입점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해야 최종 입점이 확정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비대면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패션기업들에 새로운 성장 진로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마련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