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광복절 애국 마케팅 '활활'…티셔츠부터 도시락까지

입력 2020-08-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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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애국 마케팅이 한창이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정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8.15 광복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좌진 장군 티셔츠 (사진제공=세븐일레븐)
▲김좌진 장군 티셔츠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독립운동가 얼굴이 담긴 티셔츠를 12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레오다브와 손잡고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 얼굴이 담긴 ‘김좌진 장군 티셔츠(2만 원)’를 선보인다.

흰 티셔츠에 김좌진 장군 호인 ‘백야(白冶)’와 출생, 순국 연월을 감각적으로 프린팅했다. 해당 상품은 한정 수량만 판매되고 남녀 모두 착용하기 좋은 프리사이즈로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도 ‘8.15 마카롱(3900원)’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마카롱 꼬끄(피)에 태극기 문양과 ‘8.15 광복절’, ‘힘내세요 대한민국!’ 등 나라 사랑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8.15 마카롱’은 바닐라, 딸기, 블루하와이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광복절 기념 한정판 옥스퍼드 블록도 출시했다. 독립투사 위인들로 구성된 ‘독립군 피규어세트(1만5500원)’와 ‘독립군 하얼빈 의거 블록(4만7500원)’ 등도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CU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 (사진제공=BGF리테일)
▲CU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는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도 사랑 간편식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 ‘독도 사랑 주먹밥(2입, 2300원)’, ‘독도 사랑 샌드위치(2700원), ‘독도 사랑 반숙훈제란(2000원)으로 구성됐다.

CU는 해당 간편식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독도의 모습을 묘사했다. 독도를 표현하기 위한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동도, 서도를 나타내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

독도사랑 주먹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쌀밥에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참치마요 맛 ‘동도 주먹밥’과 크랩 샐러드 맛 ‘서도 주먹밥’으로 구성됐다. 오징어 먹물 밥은 독도의 암석지대를 표현했고 주먹밥 상단의 파슬리가루는 수풀을 표현하는 등 독도의 디테일을 살렸다.

독도사랑 샌드위치는 청상추, 토마토, 치즈, 햄이 속 재료로 들어간 BLT 샌드위치와 에그 샐러드가 담긴 에그 샌드위치가 각각 하나씩 담겼다. 독도사랑 반숙훈제란(2000원)은 국내산 달걀로 만든 반숙란과 담백한 훈제란으로 구성됐다. 포장지에 독도 전경을 삽입해 독도 관련 상품임을 강조했다.

▲‘8.15 광복절’ 티셔츠 (사진제공=탑텐)
▲‘8.15 광복절’ 티셔츠 (사진제공=탑텐)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복절을 앞두고 ‘8.15 광복절’ 티셔츠를 출시했다.

탑텐의 ‘8.15 광복절’ 티셔츠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이란 사회적 이슈를 업고 2차 리오더까지 진행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태극기의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하는 건곤감리 4괘를 모티브로한 디자인과 광복의 해인 1945년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기획됐다. 화이트, 검은색만이 아닌 남색, 하늘색, 라이트 그린색까지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탑텐의 광복절 티셔츠는 일부 탑텐 매장(탑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매장 확인 가능) 및 온라인 스토어 탑텐몰, 온라인 셀렉트샵 ‘무신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독립 에디션’ 6종을 15일까지 판매한다.

독립 에디션 3종은 인기 웹툰 작가 ‘그림왕 양치기’가 콜라보 작업에 참여해 일제강점기 시절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그림으로 담았다. 강우규 의사가 폭탄을 투척했던 역사적 장소인 서울역 모양의 ‘에어팟 케이스’(1만1900원),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어학회의 모습을 담은 ‘조선어학회 노트&스티커’(3900원),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던 103인의 독립운동가들을 담은 ‘독립운동가 퍼즐’(1만3900원)이다.

이 외에도 11번가가 단독으로 기획한 도시락 폭탄 모양 ‘광복 보냉백&여름 담요’(2만4900원), 독립군 암호표가 새겨진 ‘변색머그’(1만2900원), ‘광복역사 티셔츠(2종)’(1만7900원)까지 총 6종의 독립 에디션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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