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1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역시 56% 줄어든 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상반기 매출액은 2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손실도 13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수출 부진에 이어 일회성 비용(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이 반영돼 이익 구조가 일시적으로 악화된 측면이 있다”며 “7월부터 매출 회복세가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 정상화시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마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개발비 79억 원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적으로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하반기부터 재무구조 개선 효과 및 신사업 부문인 산업용 검사장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