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 100만 돌파

입력 2020-08-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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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달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으며,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제휴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7월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금융거래 및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 및 부적격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통 3사는 5G와 인공지능(AI)시대 첨단 ICT 보안기술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1개의 통신사에서 1개의 휴대전화에만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보안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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