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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일정 지수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은?
11일 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이를 두고 코스피가 "'이것'을 탈출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코스피가 일정 지수 안에서만 오르내리는 것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보통 코스피 지수가 1800에서 2000선 사이에 있을 때를 가리킨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박스피'이다.
박스와 코스피를 합친 말로, 코스피 지수가 일정 수치 이상 상승하지 않고 일정 수치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는 올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박스피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올 1월 2일 2201.21로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까지 8개월여 동안 221포인트 가까이 올라 10.06%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요인은 늘어나는 시장의 유동성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제로 금리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갈 곳 잃은 돈들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며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미투자자들 역시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5조 원이던 고객예탁금은 7일 현재 50조 원(49조2196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도 사상 최고치인 15조5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