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레보비르’ 코로나19 치료 효과 특허 등록

입력 2020-08-12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효과 관련 용도 특허가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월에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효과를 확인한 부광약품은 특허출원을 진행, 우선심사를 요청해 빠른 시일에 등록을 마쳤다. 특허명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L-뉴클레오사이드의 용도’이다. 양성대조군으로 렘데시비르를 사용해 CALU-3 cell(인간 폐세포)에서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클로로퀸을 사용해 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인정받았다.

부광약품은 지난 5일 국제특허(PCT)도 출원해 절차를 밟고 있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 세계 4번째, 아시아 최초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됐다. 핵산유사체로 RNA 주형이 결합하는 과정부터 저해해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미 항바이러스제로 사용되던 성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약물이 전달되는 데이터와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최초로 허가용 임상을 승인받아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직간접 투자를 통한 지적재산권 및 파이프라인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1,000
    • -1.73%
    • 이더리움
    • 4,66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5.93%
    • 리플
    • 2,153
    • +11.09%
    • 솔라나
    • 357,100
    • -2.03%
    • 에이다
    • 1,522
    • +26.2%
    • 이오스
    • 1,075
    • +10.14%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18
    • +57.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35%
    • 체인링크
    • 23,480
    • +9.93%
    • 샌드박스
    • 549
    • +1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