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연체율 0.09%p 소폭 하락…“유동성 힘으로 건전성 유지”

입력 2020-08-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올 6월 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정책자금에 따른 유동성의 힘으로 올해 말까지 원화 대출 연체율이 큰 증가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연체율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09%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1.1조 원으로 전월 대비 0.1조 원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13%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말 대비 0.13%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말 대비 0.04%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 말 대비 0.15%p 하락했고, 이는 전년 동월 말 대비 0.06%p 하락한 수치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 대비 0.20%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말 대비 0.08%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 0.08%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말 대비 0.0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 말 대비 0.03%p 하락했고, 이는 전년 동월 말 대비 0.03%p 하락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 대비 0.12%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02%p 하락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월 말, 전년 동월 말 대비 연체율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올해 연체율이 더 낮은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정책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생긴 유동성의 힘으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6,000
    • -0.14%
    • 이더리움
    • 4,72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77%
    • 리플
    • 2,013
    • -5.98%
    • 솔라나
    • 354,100
    • -1.45%
    • 에이다
    • 1,464
    • -3.94%
    • 이오스
    • 1,153
    • +8.06%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780
    • +30.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0.05%
    • 체인링크
    • 24,540
    • +5.05%
    • 샌드박스
    • 881
    • +6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