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3D프린터 시장 확대 위해 파트너 정책 변경

입력 2020-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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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글로벌 기업 폼랩은 한국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단독 총판에서 멀티 채널로 파트너 정책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단독 총판사가 하부에 리셀러들을 모집해 국내 시장 전체를 관리하는 구조로, 총판사는 제품 유통이나 부품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간접 판매 방식이었다.

그러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폼랩 협력사와의 좀 더 긴밀한 관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파트너 전략을 수정했다.

중간의 단독 총판 단계를 없애고 폼랩이 산업에 특화된 리셀러들과 직접 계약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는 방식이다. 폼랩코리아는 직접 이들 리셀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정책 변경에 따라 폼랩코리아는 치공학을 포함한 덴탈, 헬스케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등 분야별로 특화된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 파트너사로 영입되는 기업들은 폼랩의 정책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파트너로 구분돼 폼랩코리아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 정책 변경을 계기로 국내의 역량 있는 협력사들과 함께 폼랩 3D프린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폼랩은 매사추세츠주 소머빌(Somerville)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미국 보스턴을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70여개 국에 200여 협력사를 통해 연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3D프린팅 분야 선두업체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해 11월 폼랩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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