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큰손 '예비부부' 잡아라…더블마일리지 적립ㆍ온라인 행사 선봬

입력 2020-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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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명품 예물 구매고객 2배 늘고 명품 매출 120% 증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큰 손 고객인 ‘예비부부’ 잡기에 나섰다.

예비부부는 평균 구매 금액이 일반 고객보다 5배 높아 백화점의 큰 손으로 꼽힌다. 실제로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의 구매 금액 중 해외명품 비중은 40% 이상이다.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며 면세점과 해외에서 구매하던 명품 예물을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7월 웨딩멤버스 고객 수는 2배 증가했고, 명품 구매 금액도 120%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위크’를 열고 웨딩 전용 서비스인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3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롯데 웨딩 위크 행사에서는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가전·가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롯데백화점몰 웨딩 기획전, 온라인 웨딩 박람회와 화환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더블마일리지 적립 행사는 해외명품·가전·가구 상품군의 대표 브랜드 티파니, 불가리, 부쉐론, 태그호이어,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스, 시몬스, 골든듀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웨딩 위크 주말(14~16일, 21~23일) 동안 해당 브랜드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 준다.

기존에 웨딩마일리지 적립은 오프라인 구매 시에만 진행했지만,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이번 행사는 온라인 구매 시에도 일정 금액을 웨딩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13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몰 웨딩 기획전’을 열고 가전, 가구, 주방식기, 홈패션 카테고리의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기획전 내 혼수 인기 품목 상품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웨딩 홈페이지에서는 인기 웨딩 컨설팅 상품을 최대 35% 할인해주는 ‘특별한 스드메’ 온라인 박람회와 화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기간 중 본점, 부산본점, 대구점 웨딩센터와 스드메 상품 계약 시 웨딩마일리지 100만 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화환 이벤트는 9월 결혼식 예정 고객 대상으로 31일까지 이벤트 신청 시 8커플을 추첨해 결혼식 일주일 전 롯데 웨딩홈페이지에 온라인 화환을 띄우고 온라인 축의금을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기획전과 온라인 웨딩 박람회를 함께 준비했다"며 "모든 예비부부들이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에서 웨딩 준비를 하며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 웨딩 위크’는 ‘롯데웨딩멤버스’ 사전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롯데백화점 웨딩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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