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리쇼어링 활성화 아이템 30개 이상 발굴한다

입력 2020-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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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혁신 테스크포스(TF)’ 출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공정혁신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의 후속으로 출범했고, 민간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과 맹수석 충남대학교 교수 중심의 민간 공동팀장 체제로 운영된다.

TF 산하에는 3대 분야(자동차, 전기전자, 뿌리ㆍ생활 등)의 ‘분과위원회’를 둔다. ‘분과위원회’가 ‘예비 유턴 아이템’ 리스트를 발굴하면 TF는 리스트 중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유턴 아이템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TF와 분과위원회는 협ㆍ단체,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유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기업 수요 등을 고려해 유턴 아이템 30개 이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공정혁신 기술개발(R&D)’을 연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유턴기업 등에 대해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을 후속 지원하는 등 스마트 리쇼어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성공 사례를 신속히 창출하기 위해 자동화공정 구현이 시급한 3개 분야 과제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기술개발을 시범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와이어링 하네스’ 등 수작업 위주의 복잡한 공정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존 2억 원 수준인 과제당 지원금을 10억 원까지 대폭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9월 공고 예정인 ‘공정·품질기술개발(혁신형 R&D)’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신흥국 공장이 멈추면서 글로벌 분업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민간과 힘을 모아 기존 수작업 공정을 첨단 자동화,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유턴이 활성화돼 대한민국이 ‘세계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턴 기업의 신규 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과 ‘제조 로봇’을 연계 지원하는 등 스마트 리쇼어링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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