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56명 증가한 1만47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7명은 국내발생, 9명은 해외유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25명), 경기(16명) 등 수도권에서만 하루 새 41명 추가됐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모임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2명, 광주와 울산, 경남에서도 각각 1명씩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국별로는 미국 2명, 필리핀 2명, 이라크 2명,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알제리 각각 1명 등이다.
완치자는 31명 늘어 누적 1만3817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격리 중 확진자는 25명 늘어 64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입원환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