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분양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아파트가 평균 29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371가구(특별공급 1347가구 제외) 모집에 총 1만754명이 신청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5.67대 1로 9가구 모집에 681명이 청약을 신청한 84㎡(이하 전용면적)B형에서 나왔다.
그밖에 △84A㎡타입 52.94대 1 △51A㎡타입 35.38대 1 △59D㎡타입 30.47대 1 △74B㎡타입 29.18대 1 △59A㎡타입 27.43대 1 △59C㎡타입 25.80대 1 △74A㎡타입 25.39대 1 △74C㎡타입 24.38대 1 △59B㎡타입 19.94대 1이 뒤를 이었다.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주택형은 74B㎡타입으로 78가구 모집에 2276명이 청약 신청에 나섰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난 11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347가구 모집에 1만896명이 몰려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부부 유형은 512가구 모집에 6750명이 몰려 13.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강남권 접근이 편리한 데다 먼저 나온 주변 새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다. 단지와 가까운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신흥역, 단대오거리역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잠실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하며, 계약은 오는 9월 18~25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