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모태펀드에 3665억 출자…80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입력 2020-08-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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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기부)
(사진제공=중기부)

정부가 모태펀드에 3655억 원을 출자해 벤처 투자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등 정부 부처는 기업과 함께 하반기에 총 8000억 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중기부는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3655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 규모는 중기부 2860억 원, 복지부 180억 원, 국토부 200억 원, 특허청 415억 원 등이다. 이중 중기부가 출자하는 모태펀드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2185억 원) △규제자유특구펀드(250억 원) △소재부품장비펀드(275억 원) 등이다.

국토부가 공유주택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공유주택펀드’(200억 원), 특허청이 지식재산(IP) 수익화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하는 ‘IP직접투자펀드’(240억 원), ‘특허기술사업화펀드’(175억 원) 등도 포함됐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올해 정부가 총 438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 원 규모를 모집해 1조 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중기부는 이미 멘토 기업 10개사가 13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출자 기업은 △네이버 △신세계 △크래프톤 △넷마블 △L&P코스메틱 △무신사 △베스핀글로벌 컨소시엄 △노란우산공제 △기술보증기금 △하나은행이다.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 조성에 참여하면, 정부가 투자 손실 위험을 부담한다.

김주식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벤처투자는 고위험 투자처로 알려져 있지만, 모태펀드가 투자한 펀드는 평균 연수익률이 6.4%에 이르는 고수익을 거둬왔다”며 “벤처투자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멘토기업 등 시중 유동자금을 벤처투자 업계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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