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설에 대해 "합병 추진 시기, 방법, 형식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이번 공시에서 "합병에 대한 법률 및 세무 등 제반규정에 대한 검토는 완료했다"고 밝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전 공시와는 차이점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이어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3개월이 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다"라며 "3개월 이내라도 최종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합병설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주주들이 원하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