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울산시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추진

입력 2020-08-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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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트램ㆍ수소충전소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

▲13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13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울산시와 함께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13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기존 철로인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총 4.6㎞ 구간의 울산항선에서 수소전기트램, 수소충전소, 차량기지 등을 설치하고, 울산시가 계획 중인 울산도시철도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로템과 울산시는 울산항선 노선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하고 조기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제작 및 시운전, 궤도, 신호 등 트램 운영의 전체 시스템 분야를 담당한다. 울산시는 실증노선의 확보와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사항 전반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은 실증사업을 통해 울산시에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함께 공급하면 열차와 충전소의 연계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열차 운영 시스템을 더욱 안정시킬 수 있고 유지보수 인력도 최소화가 가능해 운영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트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 중인 현대로템은 2021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도심 공기정화에 효과적이다. 수소전기트램 1편성을 1시간 동안 운행하면 약 800㎍(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와 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트램의 상용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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