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상반기 매출 165억원... 전년比 88.1% ↑

입력 2020-08-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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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디비티는 13일 상반기 매출액 165억 원, 영업손실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증가한 수치로, 작년 연간 매출액 174억 원에 육박한 규모다. 영업손실은 이같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28.2%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IT수요 증가와 함께 쿠팡, 11번가 능 주요 판매 채널에 영업력을 집중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 인력 확보, 최신 연구시설 구축 등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본사와 중앙 연구소 통합 이전을 포함한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했다"면서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기초 펀더멘털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프론은 올해 초 최대주주가 된 브레인콘텐츠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6월 식약처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1상 IND 승인을, 지난달 퀀타매트릭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치매 조기진단키트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메디프론에 따르면 치매 조기 진단키트는 건강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게 되면 관련 제품군에서는 국내 최초가 된다.

메디프론은 4~5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연이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하고 260억 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 중이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의 신속한 임상1상 진행을 위해 CRO 선정 및 서울성모병원과의 임상시험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임상 개시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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