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34%) 내린 2429.3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065억 원을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 원, -28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36%), 의약품(-0.68%), 금융업(-0.60%), 전기전자(-0.59%), 서비스업(-0.42%), 제조업(-0.30%)는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10%), 기계(2.02%), 유통업(1.47%), 철강금속(0.66%), 음식료업(0.6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1.90%), 삼성전자우(-0.20%), 셀트리온(-0.49%), 현대차(-0.29%), 삼성SDI(-2.97%) 등은 하락세다. NAVER(0.16%), 카카오(0.83%)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포인트(-0.31%) 하락한 852.0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9억 원, 153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2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장 마감을 앞두고 변동성을 키우기는 했으나 상승 마감 했다”며 “그동안 펀더맨탈과 증시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유동성에 기반해 상승이 컸다는 점을 감안해 자그마한 이슈와 수급적인 요인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