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4일 신남방 주요 7개국의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분석 및 주요 플랫폼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거점을 운영 중인 신남방 7개국에 대한 시장 분석을 담고 있다.
신남방은 2030년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K-뷰티’ 등 한류의 인기가 높아 국내기업의 주요한 온라인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진공 해외거점을 통해 조사한 현지 시장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현지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신남방편을 시작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를 분기별로 발간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CIS편과 북미·유럽편, 내년 1월에는 일본·중국, 중남미·중동, 서남아편을 차례로 발간한다.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와 온라인수출플랫폼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고비즈코리아에서는 총 300부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우주 온라인수출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K-방역, K-컬쳐 등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진공의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가 해외시장을 이해하는 지도이자 성공적인 현지 시장진출을 이끄는 나침반으로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