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미래사업에 '올인'

입력 2008-1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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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현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

-향후 차세대 3D 입체 영상 및 신수종 사업 추진에만 전력

1972년도에 설립돼 국내 네트웍, SI분야의 간판기업으로 성장해 온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에 전력키로 했다.

케이디씨는 4일 이사회를 통해 현 각자대표 김태섭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고 현재 자금·IR업무를 총괄하던 이상검 부회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네트웍·SI사업을 총괄하던 국중범 사장은 대표이사 직을 그대로 수행한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2003년 현 경영진을 새롭게 출범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 지난 2007년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업계 전반의 어려움에 불구하고 3분기까지의 매출만 전년대비 70% 가까운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10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최근의 회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임직원 모두가 항상 긴장하자는 의미가 크다"며 "회사 최고경영자가 솔선해 향후 10년 이상 성장 가능한 새로운 동력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섭 취임 예정자는 "3D영상사업의 금년도 매출이 150억원에 이르고 시장 선점이 유력한 IPTV 장비사업 등이 내년도 회사 포트폴리오를 확 바꾸는 큰 신장이 있을 것"이라며 "통상적이고 반복적인 회사 관리업무를 벗어나 시장접점에서 회사매출에 직접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추진사업으로 ESCO 및 IT부품, 소재사업을 언급하며 기반 기술 확보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케이디씨의 보수, 안정적인 이미지를 '벤처'와 '혁신'의 기업문화로 바꾸며 전문경영인 지배구조도 완전 정착시킬 것라며, 다만 대표의 변경 이후에도 김태섭 대표의 오너경영자로서의 최고수위의 경영책임 및 이에 준하는 권한도 정관개정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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