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상반기 7년만의 최고 실적 '매출 2251억·영업익 56억'

입력 2020-08-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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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2251억 원(개별기준)의 매출과 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 매출 1577억 원과 영업이익 13억 원 대비 42.7%, 330%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상반기 매출 2606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한 이후 상반기 최고 실적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2분기 전체 반도체 시장의 본딩와이어와 솔더볼의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직접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도 당사 영업 직원들은 고객사와 비대면 형태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금, 은, 구리, 팔라듐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물량 증대로 공장 가동률이 타이트하게 운영 되고 있다”며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부분은 영업, 생산, 기술, 관리, 자동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케이전자는 앞으로 사업의 기반이 되는 본딩와이어와 솔더볼의 안정적이면서 발전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내부 신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진행해 신규 사업들을 빠른 기간 안에 본 사업의 괴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신규 사업들도 대부분 계획대로 운영이 되고 있고 일부 사업은 매출이 점차 증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신규 사업의 성과가 결과물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케이전자는 2019년 35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2020년 목표액을 4500억 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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