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 개관 후 9개월간 4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셜벤처허브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부터 기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소셜벤처허브를 통해 지원받은 7개 기업이 9개월간 총 23억5000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일자리도 창출했다. 입주기업 중 10곳은 총 51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하고 신규 채용이 줄었지만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는 물론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면서 '소셜벤처'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 해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셜벤처허브의 특화사업모델인 ‘에이블테크(Able-tech)’ 분야 메이커톤도 열 예정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사업비 지원과 ‘IR 라운드’ 등 자금 조달과 투자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담당관은 “소셜벤처는 사회문제해결과 수익,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혁신과 상생의 기업모델”이라며 “소셜벤처허브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