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광화문집회 강행 비판 “국가방역에 도전, 용서 못할 행위”

입력 2020-08-16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내용 발췌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내용 발췌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전날 광화문 집회를 감행한 것에 대해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집단감염원이 되는 일부 교회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의 지속적인 협조 요청에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고, 집단감염 이후에도 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협조를 거부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법치를 확고히 세워 나가는 정부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선 “당분간 큰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신천지 이후 맞이한 우리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 고비”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장기간 장마와 유례없는 폭우로 큰 수해 피해까지 겪으며 어려움이 크신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또 다른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 저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714,000
    • -1.05%
    • 이더리움
    • 5,05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61%
    • 리플
    • 4,675
    • -0.64%
    • 솔라나
    • 355,700
    • -1.3%
    • 에이다
    • 1,459
    • +1.74%
    • 이오스
    • 1,229
    • +6.5%
    • 트론
    • 392
    • +2.08%
    • 스텔라루멘
    • 642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000
    • +2.56%
    • 체인링크
    • 39,520
    • +6.32%
    • 샌드박스
    • 812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